쇼핑몰에서 도난 방지 울릴 때 확인하는 방법(알람택 제거 방법)

카테고리 없음|2019. 12. 18. 22:03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몰로 쇼핑하러갔던 나. 

하지만 이게 왠걸... 계속 어딜 가든 도난 방지기가 계속 울린다. 

매장 직원들이 헐레벌떡 뛰어오고 막 물어보고, 왠지 도둑이 된거같아 부끄러워진다.

 

도난방지기 왜 울리는 걸까?

 

 

우선 도난방지기의 원리를 알아보자.

EAS system이라고 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식 도난방지 시스템)

 

매장 입구에 있는 흰색 혹은 회색으로 되어 있는 기둥을 보았는가?

 

그게 바로 우리를 당황시키게 하는 주범 도난방지기이다.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eas

 

 

 

쉽게 설명하면 여기에서 일정 범위 안에 자기장을 만드는데, 자성을 가지고 있는 물체가 지나가게 되면 자기장이 변하게 되고 그걸 인식해서 알람이 울리는 것이다. 

 

 

보통 알람택이 마그네틱을 가지고 있어서 제거를 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본인이 구매했던 제품에 알람택이 제거안된 케이스가 많다.

본인이 입고 있는 옷에 딱딱한 택이 달려 있다면, 그게 바로 알람택이다. 

 

의류에 부착되어 있는 알람택은 절대 본인이 제거할려고 하면 안된다.!

 

보통 의류의 시접부분에 핀을 꽂아서 부착되어 있는 형태인데, 강제로 제거하는 과정중에 뚫려져 있는 핀에 의해 옷에 구멍이 나기 쉬우며, 심하면 옷이 찢어지기 까지 한다. 그리고 알람택이 굉장히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알람택을 부수기가 어렵고, 어떤 알람택은 안에 잉크가 들어 있다. 그래서 알람택을 부수는 경우에 잉크도 같이 터져서 옷을 더럽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어떻게 제거하는가?

1. 당연히 구매한 곳 가서 제거해달라고 하는게 가장 빠르다.

하지만 구매한 곳이 너무 멀어서 가기가 힘든 경우에는

 

2. 매장에 전화 걸어서 택배로 발송할테니 제거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제거안한 매장의 잘못이기 때문에 대부분 군소리 없이 제거해서 보내준다. 택배 보낼때 착불로 보내는 거 잊지 말자.

 

3. 퀵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당장 입혀야하고, 급한 경우에는 퀵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경우로는 집근처에 있는 해당 브랜드의 매장으로가서 알람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전화 할 때는 1차적으로 그 매장으로 바로 전화 걸고, 매장에 전화번호를 모르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본사 고객센터로 바로 연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혹은 해당 쇼핑몰)

 

 

무조건 알람을 제거안한 판매점의 잘못이기 때문에, 이런 요청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착용 타이밍을 놓치게 된 소비자 입장이 더 억울하기 때문에 당당하게 요청을 하자. 참고로, 

도난의 이슈 때문에 다른브랜드의 상품을 가지고가서 제거해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매장은 거절한다.

(옛날에는 일부 매장들은 그냥 해줬는데, 해당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서 이젠 안해준다.)

 

 

 

해외에서 구매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해외에서 구매하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착용할려고 보니 알람이 달려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해당 브랜드가 국내에 있다면, 꼭! 영수증을 지참해서 매장을 방문하도록한다.(영수증 중요)

영수증이 확인이 되면 제거해주는 매장이 많다. 제거 안해준다고 하면 본사로 전화걸도록 하자.

 

영수증을 잃어버리거나 없는 경우에는 일단 국내 매장으로 가서 제거요청해보고 본사 요청해보고 그래도 안해준다고 하면, 구매했던 나라의 고객센터로 전화 or 전화가 힘들면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자. 구글번역기 or 파파고 쓰면 잘 번역된다. 그러면 그쪽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이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알람택이 보이지 않는 경우!

 

 

착용한 옷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딱딱한 물체는 달려 있지 않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울리는 걸까?

우선 오늘 구매했던 쇼핑백을 찾아보자,

 

쇼핑백에 화장품 혹은 소품들을 구매했을 경우에 

 

출처: https://smartstore.naver.com/eas

 

 

이런게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게 제거가 안된거라면 이거를 떼서 버리면 더이상 울리지 않는다.

 

 

근데, 난 오늘 구매한 것도 없고 지금 들고 있는 제품에 저런 바코드 달려 있는 것도 없는 상태인데 계속 울린다.

 

그러면 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책에 부착되어 있는 마그네틱

 

책에 이런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마그네틱을 버리면 더이상 알람은 울리지 않는다.

보통 책의 겉지 뒷면에 많이 부착 되어 있다.(맨앞 혹은 맨뒤)

 

 

요기까지 찾아봤는데! 그래도 울려요!

 

정말 요기까지 왔다면 보통 80-90%는 해결되는데 그래도 울린다면 남은 케이스는 

 

 

1. 마그네틱이 강한 제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

 

자성에 의해 알람안테나가 반응을 한다. 그래서 차키라던지, 아니면 가방의 똑딱이 부분이라던지, 기타 장식에 의해서 반응을 해서 알람이 울리는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안테나 쪽에 가져다 놓으면 어떤 제품에서 울리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알람 안테나가 울렸을때의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쇼핑몰갈 때는 안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2. 마그네틱을 지우지 않은 경우.

 

일부 브랜드에서는 제품안에 지울 수 있는 마그네틱을 삽입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신발 밑창 중간, 세탁라벨 안, 가방 원단사이 등 이곳저곳에 마그네틱을 집어넣는 것이다. 기술이 좋아져서 왠만한 제품이면 다 삽입이 가능하다. 보통은 마그네틱을 지우는 기계를 이용해서 계산할 때 제거한다. 근데 직원의 실수로 혹은 기계의 고장으로 인해 제거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어딜가든 알람이 울리게 되는 것이다. 

- 이런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에 가서 확인해달라고 하면 보통 제거해준다. 

 

 

 

너무 상황이 많고 복잡해서 잘 모르겠어요!

 

맞다. 너무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럴경우에는 그냥 편하게 울렸을 때 매장 직원한테 확인해달라고 하자. 그러면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울렸을 때 소리가 작은 것도 아니고 엄청 크게 울리는데, 게다가 직원들도 막 이곳저곳에서 뛰어오고, 주변 사람들이 막 쳐다본다.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하러 왔는데, 기분 나쁜 마음만 잔뜩가지고 가게 되는게 바로 도난 방지 알람이다. 만약 본인에게 울렸다면 꼭 확인해서 제거한 후에 기분 좋게 쇼핑하도록 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