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신혼이 많다보니 집들이에 초대를 자주 받는다. 

항상 갈 때마다 고민하는 것! 선물!

예전에는 전통적으로 롤휴지나, 과일이나 그런 것들 많이 사갔는데,

요새는 그렇게 사가면 성의 없이 사온 사람 처럼되는 것!... 

(사실 선물을 주는 그 자체가 중요한 건데..)

특히나 롤휴지 사가면 신혼집에 휴지를 놔둘공간이 없는 사태까지 발생해버린다. 사람들이 다 롤휴지만 사와서.

내가 여태까지 했던 집들이 선물 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선물을 꼽자면

단연코 커플잠옷

집들이 선물이라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정말 애매한~~~ 포지션의 가격대의 제품을 사가야한다. 

너무 뻔한 선물을 사가지고 가면, 집들이 온 친구들 아이템들이 줄줄이 겹치는 사태가 발생!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겹치기 어려운 제품을 사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했던 와중에 고른 것이 바로 잠옷인건데,

신혼초에는 다 아시다시피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제일 집을 열심히 꾸밀 때이기도 하고,

캔들을 사용하는등 이것저것 신혼 초 무드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중요한 것이다.

그 중에서 집에서 입는 옷인 잠옷이야 말로 이 무드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잠옷을 덜컥 살려고 하면 가격대가 꽤나 나간다... 밖에서 누군가에게 보여줄 옷이 아닌데, 

막상 살려고 하면 지갑이 쉽게 열어지지 않는 제품이 바로 잠옷이다. 

하지만 사고 나서 가장 만족하는 제품이 바로 잠옷!

그리고 보통 옷을 선물해줄 때 사이즈가 가장 걱정인데, 

잠옷은 핏이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략적인 사이즈만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깨알팁으로 작은 사이즈가 아닌 큰사이즈로 구매할것)

나는 레이온보다 순면을 선호하는 편이다.

순면이 좀더 고급진 느낌이있다. 그리고 원단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시에 부대낌이 덜하다.

그래서 순면잠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이전에 내가 구매했던 곳이라서 

퀄리티를 알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가격도 2개해서 오만원 중반정도에 구매했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동시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 가격대이다.

내가 준 친구들 모두 반응이 정말 좋았다.

특히나 잠옷같은것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기 때문! 아이템 겹쳐도 별 문제되지 않는다.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 잠옷 ~~! 정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