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Oximeter(산소 포화도 측정기) 사용하는 방법!

프리다이빙|2019. 12. 9. 01:43

손가락에 옥시미터를 끼고 스태틱 연습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왜 프리다이버들은 옥시미터를 사용해서 스태틱 연습을 하는 것일까?

 

옥시미터Oximeter는 체내 산소 포화도와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이다. 빛의 흡수량을 확인하여 연속적으로 산소의 포화도를 측정가능하다.

 

 

 

보통 폐질환이 있거나 심장계열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평소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프리다이버들은 왜 이 기계를 연습할 때 사용하는 것일까?

 

 

 

 

 

Oximeter

 

 

 

1. MDR 유도를 확인

 

MDR(Mammalian Diving Reflex(Response) : 표유류 다이빙 반사

 

MDR은 표유류가 다이빙을 할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이라고 볼 수있다. MDR을 통해 포유류는 효율적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되는데, MDR의 특징 중의 하나가 심박수가 떨어지는 것이다. 심박수가 떨어짐으로써, 산소를 적게 쓰게 되고 그만큼 오래 숨을 참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태틱을 할 시에 MDR이 효율적으로 유도 되었다면, 옥시미터의 심박수는 뚝뚝 떨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MDR 유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2. 안전 장치

 

스태틱은 위험한 운동이다. 숨을 참기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인한 증상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체내 산소포화도를 확인하여, 어디까지 참아야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본인의 한계를 설정하기에도 좋다.

 

 

 

 

3. 회복 호흡

 

숨참기가 끝난 후 회복 호흡을 실시하게 되는데, 회복호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면 산소포화도가 올라가는게 옥시미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회복호흡을 실시하는데, 옥시미터가 그대로라면 잘못된 방법으로 회복 호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릴랙스 상태의 옥시미터

 

 

 

 

 

그외 본인이 릴랙스 상태에 효율적으로 들어갔는지,

어떤 자세, 어떤 방식으로 해야 더 효율적으로 MDR유도 되는지 등

본인이 하고 있는 훈련을 계량화해서 숫자로 눈으로 확인을 가능하다는 점이 

실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단순하게 숨참고 타이머 누르는 것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훈련이 가능해진다. 

 

 

일반적인 가격대는 2만원 초중반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너무 저가대로 형성되어있는 제품은 반응도가 느리니까 추천하지 않는다.

댓글()